시내버스에 탄 80대 승객이 자리에 앉은 채 갑자기 의식을 잃었습니다.
겉보기엔 괜찮은 듯 보였는데 버스 기사의 관심이 소중한 생명을 살렸습니다.
화면 함께 보시죠.
여느 때와 다름없이 도심을 누비는 시내버스입니다.
그런데 한쪽에 앉은 어르신 상태가 좀 이상하죠.
고개를 푹 숙인 채 움직이지 않는데요.
80대 승객 A 씨인데, 알고 보니 의식을 잃고 숨도 멎은 상태였습니다.
하지만 누구도 이를 모르는 상황.
구세주처럼 나타난 건 운전기사 박노건 씨였습니다.
승하차 등 정차할 때마다 승객 전체를 살피는 습관 덕에 뭔가 이상하다는 점을 빠르게 눈치챈 건데요.
옆에 탄 학생에게 부탁해 흔들어봤지만, A 씨는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습니다.
결국, 버스를 세운 박 씨는 직접 다가가 A 씨를 바닥에 눕히고, 심폐소생술까지 시행합니다.
생명이 위험했던 이 승객, 몇 분이나 이어진 긴박한 심폐소생술 끝에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습니다.
직접 집까지 갈 만큼 상태도 좋아졌다고 합니다.
박 씨는 YTN과의 통화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꾸준히 받은 덕에 당황하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전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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